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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옆 랜드마크…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정당계약 진행

‘똘똘한 한 채’ 중시에, 중첩된 인프라, 집적·근접 경쟁 치열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인프라 접근성 여부 따라 시세 차이 확연





랜드마크 아파트 입지의 조건이 급변하고 있다. 양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인프라가 집적되는 것은 물론, 질적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랜드마크 인프라를 보유한 단지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소위 ‘똘똘한 한 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입지’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국 곳곳에서는 질적·양적으로 차별화된 인프라를 근접해 보유한 단지들이 지역 내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대장 아파트인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2017년 입주)는 롯데백화점, 용지호수공원, 이마트, 창원시청, 성산아트홀, 창원실내수영장, 종합운동장 등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용 84㎡가 올해 10월 9억 7000만원에 매매됐는데, 이는 창원시청 등 밀집 인프라와 약 2km 가량 떨어진 A단지(2017년 입주) 전용 84㎡가 같은 달 6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큰 대비를 이룬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시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다. 천안시 동남구 소재의 ‘힐스테이트 천안(2021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10월 4억 78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3분기 이후 천안시 동남구에서 거래된 전용 84㎡중 최고가다. 각종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천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천안역과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한 B단지(2020년 입주) 전용 84㎡가 올 7월 약 1억원 차이인 3억 7400만원에 손바뀜 된 것과 차이를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질적, 양적으로 단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인프라가 위치한 단지는 실거주시 주거 만족도는 물론 높은 몸값 상승률에 기반해 투자 메리트도 높다”며 “교육,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랜드마크 인프라가 인접한 단지가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서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전의 주요 랜드마크 인프라가 밀집된 차별화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올해 대전 중구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해 성공한 ‘대전 르에브 스위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난달 실시된 청약 접수에서 타입별 최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빛나는 청약 성적을 받아 들었다.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주요 배경으로는 단지 주변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는 점이 먼저 거론된다.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내년 개장을 앞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성심당 본점이 들어선 대전의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느정이 문화의거리’가 인접해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 대흥초를 비롯해 대전중 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지역 내 학업 성취도가 높은 명문 학교가 펼쳐지듯 들어서 있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 및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주목할 점은 랜드마크 인프라가 집적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지가 들어서는 대흥동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대표적인 요인인 ‘공급 갈증’ 이슈가 이번 대단지 공급을 통해 해소되면서, 지역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이다.

한편,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조성대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다. 단지는 11월 11일(월)~14일(목)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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