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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허브도시로" 원주시 인프라 늘린다

4대강 연결 도로·실내 트랙 조성

원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사이클링 허브도시로 도약 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무실동 남부 복합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 973㎡ 규모의 실내 사이클 파크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후나 날씨와 상관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8억 원을 들여 호저면 주산교∼장현교 2km 구간을 우선 연결하고,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4km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오는 2028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원주천과 부론면 흥호리를 거쳐 경기 여주, 충북 충주는 물론 서울과 인천, 부산까지 사통팔달로 통하는 자전거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고, 시인성 확보를 위해 노면 표지 색상을 다르게 해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뿐 아니라 충돌사고를 예방,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를 통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를 타고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색있는 코스 개발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주가 사이클링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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