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11일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지천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하고,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프롬나드 스탠드를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하고,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장지천 일대 길목의 동선이 한층 편리해진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가든파이브 연결 구간에 벚꽃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벚꽃선형광장, 피플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제방 상부 벚꽃길의 기존 판석을 제거한 뒤 투수블록으로 재포장할 계획이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사토길과 순환형 황톳길 및 황토특성화공간을 조성하여 약 1009m 구간의 어싱길을 조성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고, 가든파이브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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