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하주차장에 비상 조명과 피난 안내 표지판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비상 상황에서 피난 경로를 신속히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피난유도선에 사용되는 축광페인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을 흡수한 뒤 스스로 발광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대피자가 정전이나 암전 상황에서도 피난 동선을 식별할 수 있다. 화재나 침수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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