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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서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이 고 배용석 애국지사 손자분께 헌정한 새집.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은 전날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인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다. 대우건설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데다,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도가 심각했던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수혜자는 “평소 연탄을 하루에 2~4장 갈아서 연탄 보일러를 때우고 연탄 위에 들통을 올려서 물을 끓여 씻었는데 연탄 보일러를 안 때우고 온수로 씻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새로운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고 대우건설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올 3월 1일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가하고, 기부금 2억 원을 후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사랑의 집 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가구씩, 총 21가구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했으며,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헌정했다. 대우건설 ESG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건설업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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