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오는 12월 6일 ‘2024년 한국의집 한식 포럼’을 개최, 전통 한식과 파이닝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국의집’은 한식의 대모이자 미쉐린 멘토 셰프로도 선정된 조희숙 조리고문,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이 주축이 되어 궁중음식 및 고(古) 조리서의 조리법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각지의 식재료를 활용하며 전통 한식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블루리본서베이 블루리본 세 개 획득 맛집이자 서울시 선정 ‘서울 미식 100선’에도 포함되며 대표적인 궁중음식 기반 파인 다이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집이 개최하는 ‘2024년 한국의집 한식 포럼’은 12월 6일 14시에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열린다. ‘파인 다이닝, 전통 한식의 근본을 담다’라는 주제 하에 스타 셰프와 브랜딩 전문가,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 및 발제, 자유토론 등으로 행사를 채울 예정이다.
강연 세션에서는 △미식으로서의 한식 트렌드와 전통 한식의 브랜딩(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식 업계의 방향성 모색(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 △파인 다이닝 운영과 한식 보급(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권숙수’의 권우중 오너셰프)의 순으로 강연 및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 이후에는 세명의 연사와 함께 조희숙 한국의집 조리고문과 김도섭 국가유산진흥원 한식연구팀장이 함께 자유토론을 나눈다. 이들은 파인 다이닝을 적용한 전통한식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다각적인 시각을 나눌 계획이다.
포럼을 기획한 김광희 국가유산진흥원 한류진흥실장은 “어느 때보다 한식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파인 다이닝 업계에서도 전통 한식에 대한 근본과 미래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궁중음식을 기반으로 한 전통 한식의 발전과 보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식 포럼은 현업 종사자 및 전문가, 전공 학생, 일반인 등 한식 및 파인 다이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한국의집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한 구글폼 접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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