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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맹타' 이경훈, PGA 버뮤다 챔피언십 2R 20위권으로 '껑충'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R

5언더…선두에 7타 차 공동 26위 이름 올려

다음 시즌 출전권 위해 반드시 성적 내야 해

노승열 3언더 공동 45위·이경훈 5오버 공동 106위

김성현이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성현은 16일(한국 시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써낸 김성현은 현재 시간 기준 선두에 7타 차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몰로 11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연기되면서 라운드 종료를 기준으로는 순위가 다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127위에 자리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다음 시즌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음 주 열리는 RSM 클래식까지 합산한 포인트 125위 안에 들어야 2025 시즌 투어 출전권을 따낼 수 있고 126위부터 150위까지는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저스틴 로어(미국)가 12언더파를 쳐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78위인 노승열은 3언더파 공동 45위, 이경훈은 3타를 잃고 5오버파 공동 106위에 그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현재 45위인 에고르 에로셴코는 러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 컷 통과를 확정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에 다니는 에로셴코는 월요 예선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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