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중국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현지 시간) 인도 라즈기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국과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전날 태국과 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품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1무 3패를 기록해 6개 참가국 가운데 5위에 머물러 4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불참했던 2013년 제3회 대회를 제외하고는 매번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2010년과 2011년, 2018년 세 차례 우승했고, 직전 대회인 지난해에는 4위에 올랐다.
한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19일 태국과 5·6위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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