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18일 “푸름 뱀의 해인 2025년에는 풍요가 넘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기업인들을 만나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열린 제290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돌을 호랑이로 생각하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박혔다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올해 주요성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 △경기도 유일 세컨드 홈 특례지역 선정,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등 평생복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기반 마련,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순항, 경기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 유치 등 산업융합 △보존관광을 꼽았다.
김 군수는 생활인구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수 및 종합장사시설 건립으로 원정확장 불편 해소, 국립보훈종합장시설 유치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참전으로 한반도 안보와 정세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내수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멀리 가려면 힘을 모아 함께 가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이라는 말처럼 내년에도 집행부, 연천군의회, 4만여 군민과 함께 연천군 발전, 생활인구 1000만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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