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11월 20일 오후 2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ESG 공급망 평가 준비’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에 따른 ESG 국제 기준 강화를 대비해 중소기업들의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 준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ESG 평가 관리 플랫폼이다. 2024년 현재 175개국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EU로 수출하는 기업과 협력사들에게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 특강은 올 7월 개소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중소기업 지원 협력네트워크(총 21개사)의 일원인 인천도시공사·인천테크노파크·국립인천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에코바디스 인증’의 실무적인 접근 방법을 다루며, EU 시장에서 요구되는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기준을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희망 기업에는 1:1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강연이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 협력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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