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곳곳의 가축농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가축 100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4시간가량 이어진 화재로 인해 30세 남성 1명이 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돈사 분만동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44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 고창군의 한 염소 농장에서도 야심한 새벽인 오전 3시 39분께 불이 나 염소 60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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