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포기하지 않겠지만 민주당도 관철될 떄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김 여사 특검법만 세 번째, 취임 이후 모두 25번째 거부권 남발"이라며 “4·19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 이후 최다·최악의 기록”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은 위헌이라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강변은 과거 최순실 궤변과 판박이”라며 “특검 덕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 된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아닌가. 특검이 위헌이라면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못 됐고 이 정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김 여사 의혹만 30여 건에 달한다”며 “하나같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기문란 중대범죄이자 부정 비리 가득한 악질범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 국정조사에 대해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님꼐도 재차 국정조사를 요청드렸고, 한 대표도 채해병 특검 찬성 입장 보였던만큼 국정조사 반대 명분이 전혀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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