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구립 도곡경로당을 새 단장해 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로 탈바꿈시킨다.
구는 노후화된 시설과 이용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구립 경로당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남형 개방경로당을 도입했다. 기존 경로당 대부분이 65세 이상, 관할 동에 거주하는 회원제 자조 모임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 개방경로당은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강좌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곡경로당은 ‘파크골프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스크린 파크골프 2실을 설치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경로당에 스크린 파크골프가 들어서는 건 서울시에서 처음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는 기존 경로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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