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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 유치 성공

亞太지역 16개국 작업치료사 2000여명 참가

수원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수원시




수원시는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사단법인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함께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의 수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유치단을 대표해 지난 4일 일본 삿뽀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APOTRG)’ 총회에 참가해 뉴질랜드·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 등 4개국과의 경합 끝에 2028년에 열릴 차기 대회의 수원 개최를 확정 지었다.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APOTC)는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 16개 회원국의 작업치료사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회원국 간 상호 교류와 작업치료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며, 지난 1995년에 열린 1회 국제회의(말레이시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일본까지 총 8번 열렸다.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는 2028년 5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 열린다.



수원시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경기 남부 최고의 국제회의시설인 수원컨벤션센터와 MICE 복합단지의 활성화와 함께 최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관내 바이오산업 및 국내 첨단 의료분야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가 제안한 다양한 국제회의 재정·편의 지원사항 역시 한국 유치 성공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련 업계,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2028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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