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넉 달간 '2024~2025년 겨울철 제설 대책'을 편다.
구는 스마트 원격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을 올해 12개 구간에 추가 설치해 총 22개 구간(5848m)으로 확대했다. 2028년까지 지역 내 도로 열선 구간을 4152m 추가해 총 1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6m 이하 이면도로의 경우 동 주민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33개 노선(25km)에 민간 제설 덤프트럭 8대를 추가 배치한다.
제설제 보관 창고를 확장·정비해 제설제 보유량을 1100톤으로,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렸다.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제설 취약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선제 대응한다.
구는 또 올해 민간 제설기동반 인력을 16개 동에 최소 10명 이상씩으로 구성해 총 209명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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