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과 상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하도상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시설물은 개보수 이후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실태조사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총 42억 원을 투입,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시설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부평중앙, 새동인천, 인현, 신부평, 배다리 등 지하도상가 5개소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주안시민 지하도상가 전기설비 교체, 부평중앙 지하도상가 조명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또한 신부평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 발주 중이며,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이용객과 상인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는 물론, 시설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하도상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부대설비(전기·기계 설비) 개선과 함께 시민 이용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지하도상가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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