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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회계법인, AI 세무·회계 어시스턴트 ‘택스북’ 선봬





진평회계법인(대표 김용환)이 AI 세무·회계 어시스턴트 ‘택스북(TaxBook)을 내부 도입했다고 밝혔다.

택스북은 24시간 실시간 세무상담이 가능한 AI 챗봇과 세법·판례 검색 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다.

택스북은 최신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적용하여 단순 응답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진평회계법인의 실제 상담 데이터를 학습해 90% 이상의 상담 정확도를 제공한다. 현재 제휴 세무·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평회계법인 김용환 대표는 “세무·회계사들이 단순 상담과 자료 검색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세무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와 같은 전문적인 자문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연간 4조 원에 달하는 세금 신고 오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AX(AI 전환) 전문 기업 렛서와 협력해 개발했다. 렛서는 엔터프라이즈 AI 교육부터 도입 상담, 기획, 개발,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올인원 AI 컨설턴트다. 이번 협력에서 자체 개발한 AI 운영관리 플랫폼 ‘램프’를 활용해 택스북의 AI 모델 개발과 유지보수를 담당했다.

한편, 택스북을 개발한 진평회계법인은 Big4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원펌(one firm) 회계법인으로 대형 회계법인의 전문성과 중소형 회계법인의 합리적인 비용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라인 영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IT 솔루션을 도입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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