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신간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를 통해 ‘새로운 도덕적 실재론’ 탐구에 나섰다.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와 해소되지 않는 인종 차별, 전세계적인 기후 재앙과 포퓰리즘 확산 등 혼란 속에서도 도덕은 실재하며 사실에 근거하고 과학 기술의 발전은 윤리에 의해 인도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2만5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