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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받자면서 아들은 집에도 안 들이네"…'친부 고백' 정우성 저격한 정유라

정우성, 출산 시점·교제 여부 등에 대해선 함구

연합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

24일 정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에 관련된 말 그간 엄청 해왔으면서 정치랑 엮이는 건 싫어하더니, 이번에도 혼외자는 낳고 결혼이랑은 엮이기 싫어한다”고 정우성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정 씨는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적으로 한다”며 “그 나이 먹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피임도 안하다니, 비슷한 일이 꽤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다니 무슨 소리냐”며 “정우성이 장가라도 가면 (문가비의 자식은)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고 저격했다.



이는 정우성의 소속사가 밝힌 입장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고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 씨는 “피난민은 불쌍하면서 평생을 혼외자 꼬리표 달고 살아갈 자기 자식은 안 불쌍하다니 모순”이라며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사람이 자기 집엔 자기 아들도 안 들일려 하네”라고 거듭 비난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고,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으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약 10년간 활동하다가 지난 7월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난민을 수용하자는 정우성의 발언으로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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