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년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입주할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에 따른 벤처기업과 창업 7년 이내 (예비)창업자이며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 6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낙성벤처창업센터 △신림벤처창업센터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등 총 22개 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구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4인실부터 32인실까지의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에게 단순히 공간 지원을 넘어 △기업 진단 △멘토링 △IR 홍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S밸리는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2 △CES 2024 △CES 2025에서 연이어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과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의 플랫폼”이라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창업가들이 관악S밸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 △기초자치단체 최초 200억 원 규모 창업 지원펀드 조성 △혁신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및 기술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창업가들의 비전을 실현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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