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9일 ‘2024년 용산미래교육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할 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소극장에서 진행된 포럼에는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현실(VR)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부 강연에서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AI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부 강연에서는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우리가 지켜야 할 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했다. 예정된 시간을 다소 초과했음에도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이 디지털 시대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구는 아이들이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꿈 끼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달 중에는 ‘초‧중‧고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하여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학교 교육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린중과 용산고 등 15개 학교에 디지털 시설 장비 개선, 스마트 기기, 스마트 교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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