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가 올 한 해 글로벌 기업들의 최우수공급업체상을 휩쓸었다.
25일 SNT모티브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 기업은 지난 3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분야의 선두주자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로부터 우수공급업체상을 받았다. 이 상은 품질·서비스·납기·배송·비용·신속 대응 등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거둔 전 세계 16개 기업이 받았는데 국내에서는 SNT모티브를 포함한 단 2개 기업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6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General Motors)에서도 최우수 품질 공급업체상(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GM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사업이 진행되면 경쟁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SNT모티브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그워너(BorgWarner)로부터 최우수공급업체상(Supplier of the Year)을 받았다. 이 상은 보그워너 전체로 공급하는 3500여 곳의 자동차부품사 중 14곳만 선정된 것으로, SNT모티브는 품질, 납기, 가격, 협업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보그워너 신규사업의 전략적 동반관계사와 우선 협의 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미래사업에도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자동차부품과 반도체장비부품사업 분야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품질, 납기, 가격, 대응 등 엄격한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향후 미래사업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긍정적 발판을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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