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25일(현지 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알가라파를 3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하며 첫 득점을 올린 호날두는 후반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며 ACLE에서 4골째를 기록한 호날두는 살림 다우사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이상 알힐랄) 등과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대회 득점 1위는 6골을 터뜨린 광주FC의 아사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밤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며 자축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시물에 "축하합니다!"라고 화답하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알나스르는 4승 1무로 서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5승 무패의 알아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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