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조 877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6241억 원보다 약 2537억 원(15.6%) 늘어난 규모다.
시는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를 목표로 확장 재정을 운용하기로 했다.
예산안 편성 방향은 취약계층 돌봄과 재난 대응 신속 체계 마련으로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와 기업 근로 및 성장동력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해양 대표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도시로 성장’ 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1356억 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570억 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40억 원 △탄소중립·환경 보전을 위해 583억 원 △미래교육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190억 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405억 원 △보훈·어르신 지원을 위해 2128억 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을 위해 430억 원 △아동·여성 지원을 위해 2438억 원 △문화·체육·관광 지원을 위해 176억 원 등이 눈에 띈다.
이번 예산안은 제32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된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지 않고, 세입 여건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재정 운용의 하방 압력이 존재하지만, 시는 생동감 있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미래를 향한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현재와 미래의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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