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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직원에 성희롱 문자 보낸 남해군 공무원 경찰 수사





경남 남해군 소속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성 문자를 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청에서 근무 중인 A 씨는 지난해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주고받은 B 씨에게 외모나 옷차림 등을 언급하는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다. 문자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B씨는 이달 7일 군청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진상규명에 나선 군은 A 씨를 보직 이동하고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동료 직원을 칭찬하고 격려하고자 한 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군은 유사 사례가 있는지 다른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성희롱 예방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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