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지난 26일 개최된 ‘제2회 인공지능 신뢰성 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신뢰성 대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신뢰성 확보와 안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력과 서비스를 홍보·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다비오의 AI 공간정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다비오 어스아이(Dabeeo Eartheye)’가 신뢰성·품질·시장성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며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비오 어스아이는 위성과 항공 등 다출처 영상 기반의 공간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분석 및 시각화하는 AI 솔루션이다. 초해상화, 객체탐지, 영역추출, 3차원 복원, 변화감지 등의 AI 핵심 기술을 활용해 GeoIntelligence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공간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지원한다. 딥러닝 엔진의 지속적 고도화를 통해 공간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공간정보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러 지자체와 기관이 건물, 도로, 지형 분석 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대 팜유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서울 면적 이상의 농장 부지의 식재 분포 및 건강도 분석을 통해 임업과 농업 분야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비오 어스아이는 뛰어난 데이터 정밀도를 바탕으로 현재 방산 분야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다비오 어스아이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통적 GIS 시스템과 달리, 직관적인 UI와 UX를 통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용자가 데이터를 손쉽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Web 기반으로 설계된 다비오 어스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SaaS(Solution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며, 보안 및 특수 목적 고객을 위한 온프레미스(On-premise) 지원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본 행사를 통해 다비오의 AI 기술력이 집약된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다비오 어스아이 플랫폼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며, “AI의 고도화와 함께 다비오의 기술도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민간은 물론 도시계획, 기후변화 대응, 국가 안보 정찰 등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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