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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설특보 발효…영하권 기온 ‘빙판길 주의’

인천 강화와 옹진 9~10㎝ 가량 적설 기록

새벽 눈 피해 신고 2건, 119구급대 출동도

인천시 옹진구 소야리 제설작업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11월 27일 오전 7시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인천의 현재 누적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 10.5㎝·불온면 5㎝ △옹진군 연평도 9.7㎝·북도면 4.1㎝ △서구 금곡동 9㎝ △중구 전동 4.3㎝ △부평구 구산동 3.6㎝ △연수구 송도동 0.7㎝를 기록 중이다.

인천시는 전날 대설 예비특보 발효와 함께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아침 출근길 교통 혼란에 대비하고자 시와 10개 군·구는 제설 장비 148대, 공무원 등 537명을 투입해 염화칼슘 살포와 같은 제설작업을 진행, 도심 내 주요 도로 대부분 제설이 이뤄진 상태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4∼3.4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면도로와 인도에는 남은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인천소방본부에는 이날 새벽 눈 피해 신고 2건이 접수돼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오전 5시 41분께 계양구 계산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 10여분 서구 심곡동에서는 눈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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