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내외부 환경과 민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 체험평가 만족도 조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기관 47개를 발표했다.
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의 지위를 갖는다.
구는 민원실 환경 개선과 직원 친절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높였다. 특히 지난 5월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효창구’와 ‘효도벨’을 설치했다. 어르신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민원을 신청할 때 즉시 응대함으로써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치법규 ‘서울특별시 마포구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보호장비를 도입해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아 동반자와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주차공간(BPA)를 운영하고 장애인과 고령층 등이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순번대기시스템을 설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마포구는 구민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