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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면세점·월드, 대표 전면 교체…수익성 강화 주력

롯데호텔 서울의 전경. 사진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의 대표이사가 모두 전면교체된다. 호텔롯데가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정호석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 부사장은 호텔롯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면세점은 김동하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업문화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로, 롯데월드는 권오상 신규사업본부장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호텔롯데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부사장은롯데그룹의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온 경영 전문가로 호텔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위탁 운영 전략 본격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을 이끌게 된 김동하 전무는 2022년부터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으로서 그룹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다. 롯데면세점이 올해 6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만큼 롯데면세점의 사업과 조직을 개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권오상 전무는 2013년부터 12년간 롯데월드의 전략·신사업·마케팅·개발 등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롯데월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베트남과 동남아 현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기획,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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