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다음 달 2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자료 미제출 등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소지들이 다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라인의 검찰 간부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함께 보고하겠다는 겁니다. 22대 국회 들어 열한 번째 탄핵안 발의입니다. ‘중대한 위법행위’도 없는데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공직자의 손발을 묶는 탄핵을 밀어붙이니 ‘거대 야당의 탄핵 중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죠.
▲친윤계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한동훈 대표나 그 가족 명의로 1000건에 가까운 의견이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그러면 당심이 왜곡된다”며 한 대표에게 누가 글을 올렸는지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익명 당원 게시판에서는 누구든 비판할 수 있다’는 한 대표에 대해 가족의 글 작성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자유 의견 개진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경제에 먹구름이 가득하고 거대 야당은 탄핵몰이에 나서는데 여당은 집안싸움만 벌일 건가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