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해양수산부의 ‘2024년 항만보안 혁신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항만보안 혁신대회는 전국 항만의 항만보안 개선 우수사례 공유, 항만보안 전문성을 높이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항만공사와 지방해양수산청 등 전국의 항만보안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PA는 △자동화 순찰드론 도입 △광자(光子)기반 라이다 센서 설치 △인공지능(AI)기반 수화물 검색기 운영 등 3년 연속 항만보안 무사고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인력 중심의 항만보안체계에서 탈피해 인적오류를 줄이고, 보안근무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이 국가안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항만보안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화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보안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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