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마다솜(사진)이 후배들을 위한 발전 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대한골프협회(KGA)가 2일 밝혔다. 마다솜은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나중에 그런 문화를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올해 3승을 거둬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자만하지 않고 더 성장해서 2025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마다솜 선수가 국가대표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만큼 그 뜻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 마다솜 같은 우수한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배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마다솜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8년 국가 상비군으로 발탁됐고, 2020년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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