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설계적격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사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일 지난 19일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한 결과 기술제안서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모두 적격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기술제안입찰은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 공사 기간 단축, 공사관리 방안, 시공 가격 등을 제안하고 이를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계점수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93.65점,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83.45점으로 1·2위였다.
시는 향후 가격심사를 한 뒤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설시설계 적격자는 내년 1월 우선 시공분에 대해 착공하고 내년 4월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받은 뒤 본 공사에 들어간다. 2028년 12월 준공 목표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인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에 지하 3층·지상 22층, 면적 19만 7507.6㎡ 규모의 아파트 1240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일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 임대주택으로 나온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심의가 설계심의분과위원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창의적인 디자인 구현과 주거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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