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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참모들·장차관, 2년째 월급 10% 기부

"기부문화 더 확산 시키자" 목소리에

내년에도 자발적으로 3년 연속 기부 결정

지난해 기부액 약 20억 원 소외계층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8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급여 10% 기부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3년 연속으로 나눔 문화를 전파하자는 취지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은 매달 월급의 10%를 원천 징수해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연봉이 2억 5493만 원인 데 매달 2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기부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023년에는 수석급 이상 참모진을 포함 전 부처 장·차관급 정무직 공무원도 보수의 10%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에 기부했다. 기부액은 약 2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기부 결정은 올 초 당시 이관섭 전 비서실장 주도 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올해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에 한해 자발적으로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됐다”며 “지난해 단행됐던 일괄적 반납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내년에도 이 같은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키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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