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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기업 비트로, 세계 무대서 지속 가능한 기술력 인정 받아

'ISPO뮌헨 2024'서 ISPO 어워드 선정

폐기물 재활용해 환경적 가치 극대화

3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스포츠 용품 전시회 ‘ISPO뮌헨 2024’에 마련된 비트로의 독립부스. 사진제공=비트로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의 비트로(VITRO)가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비트로는 3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스포츠 용품 전시회 ‘ISPO뮌헨 2024’에서 ISPO 어워드(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클립톤2’(CLIFTON2)는 고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한 테니스화다.

갑피, 메쉬, 미드솔, 아웃솔 등 대부분의 부위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바이오매스 기반 접착제를 적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로 웨이스트 솔(Zero Waste Sole)을 구현하는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비트로는 이번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마련해 테니스·배드민턴·탁구 등 코트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제품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소재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신발·의류를 선보이며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동영 학산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유럽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트로는 자체 신발공장과 개발연구소의 기술력을 통해 고기능의 경기화를 만들며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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