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는 4일 성명을 내고 "한밤중에 발생한 정치적 사변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이날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이후 교수회장 명의의 긴급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헌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을 신속히 종식하기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태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방해하는 어떤 조치도 평교수들은 강력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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