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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비상상황 시 민생안정 방안·공무원 행동강령 시나리오 신속 제작"

비상계엄 선포·해제 관련 간부 공직자 긴급회의 주재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간부 공직자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생을 안정시킬 방안, 공무원 행동 강령 등을 담은 세부 시나리오를 신속하게 제작하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집무실에서 ‘12·3 계엄 선포 관련 간부 공직자 긴급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4일 오전 0시 30분부터 2시께까지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실·국장 등과 함께 시청 상황실에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12월 첫 주를 ‘안전 매뉴얼 집중점검 비상대응 주간’으로 선포하고, 안전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반헌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위해하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계엄선포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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