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했다.
4일 BBC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최근 자신과 부인 논란에 대응하는 방식을 두고 점점 인기를 잃었고 야당이 국회에서 이 문제를 과장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 스스로 빚어낸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은 대통령 자신에게 달렸다”고 주장했다.
지난밤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강하고 회복력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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