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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완전 망쳤다"…'아시아나 공식 앱' 믿고 갔다가 날벼락, 무슨 일?

공식 앱엔 104번으로 나왔으나 실제 탑승구는 14번

아시아나 측 "타 항공사 편으로 탑승 도와드렸다"

아시아나항공의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잘못된 탑승구 번호를 안내해 일본 여행을 가려던 일가족이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된 사연이 전해졌다.

1일 MBN에 따르면 주말을 맞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일본 구마모토로 출국하려던 가족은 공식 앱에 표시된 탑승구로 향했으나 그곳엔 다른 항공편이 준비돼 있었다고 한다.

승객 A씨는 “아시아나 공식 어플이니까 저는 당연히 그 정보에 이상이 없으리라 생각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104번 탑승구로 갔는데 알고 보니 14번 탑승구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 있는 104번 탑승구와 1터미널에 있는 14번 탑승구는 건물 자체가 달라 셔틀 트레인으로만 오갈 수 있을 만큼 거리가 멀다. 따라서 승객을 찾는 14번 탑승구의 안내 방송이 104번 탑승구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A씨 일가족은 뒤늦게 14번 출구로 달려갔지만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A씨는 “애초에 잡아놨던 렌터카 예약 그리고 관광 일정들이 모두 어그러졌다”며 “나머지 여행 일정에도 당연히 큰 피해를 봤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7일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 7개월 만에 다시 열었으나 운행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타 항공사 편으로 탑승 도와드리고 터미널 이동 시 교통편의 지원 드렸다”며 “추가로 사과 안내와 귀국 과정에도 편의를 제공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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