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특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2025년 중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해당 개발사업은 서구 오류동 1179번지 일대 약 77만㎡ 규모이다.
iH는 토지보상과 단지조성공사를 거쳐 2027년 이후 공장입주 및 제품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 구역에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주요 거점을 집약한 고밀도의 연구개발(R&D) 구역으로 기술이전·사업화·제품생산을 단일 공간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분야는 ‘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 분야’이며, 특구 지정을 육성하고자 환경부·인천시·인천대학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인천 서구·인천도시공사 6개 기관이 2020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환경기술 및 제품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iH는 해당 특구에 △태양광 발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친환경 자재 적극 사용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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