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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설립 60주년 맞아 국제 심포지엄&특별전시 개최





국내 최초로 사진학과를 개설한 중앙대학교가 사진교육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과 특별전시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1964년 김종양 초대학과장의 주도하에 사진 재료회사의 기술력을 전수하고, 해외의 사진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국내 최초로 대학(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에 사진학과를 개설한 중앙대는 1992년부터는 사회교육처에 사진교육과정(현 중앙대학교사진센터-CCP)을 개설해 보다 폭넓은 한국 대중의 사진교육을 선도하고 국내의 수많은 사진교육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쳐왔다.

중앙대 사진학과는 지난 60년간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을 비롯해서 상업사진가, 사진교육자, 전시기획자, 이론가, 유력 방송사와 신문사 등 여러 언론매체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했다. 학과 개설 이래로 지금까지 김종양, 박필호, 이경모, 임응식, 한정식, 류경선, 강운구, 성완경, 박상훈, 김녕만, 구본창, 강용석, 조세현, 오형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사진가와 학자들이 교, 강사진으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현재도 외국인 교원들을 포함한 25명의 교, 강사진이 국제 학점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시대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심적인 사진언어 교육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오는 7일 사진의 새로운 정의과 미래를 상징하는 Next Photography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 심포지엄에는 루시 수터(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사진전공 교수), 밀로 켈러(스위스 로잔예술대 사진전공 교수), 우어스 슈타헬(이태리 MAST재단 수석 큐레이터)등 권위있는 해외 전문가와 박주석(명지대교수, 한국사진학회회장), 천경우(중앙대교수, 사진가), 김경훈(로이터통신 수석사진기자), 김선영(뮤지엄한미 큐레이터)등이 참여해 중앙대학교가 중심적 역할을 해 온 한국의 사진교육을 돌아보고, 사진과 사진교육의 미래를 모색한다.





또한 해방 후 처음 발간된 사진 전문지 <사진문화>, 사진 교재로 사용되었던 각종 기술 및 이론 서적, 그리고 1990년대 이후 현대사진 흐름의 확장성을 담아낸 전시 도록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도 전시되는 특별 전시 <한국의 사진교육과 담론 사료전>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의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중앙대학교 영신관 CCP 포토북 라운지(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캠퍼스)개최된다. 한국사진사 연구와 아카이브 작업에 앞장서 온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박주석 교수가 기획한 이 전시는 오는 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중앙대학교 영신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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