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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 불안 요소 없어”…관광업계에 전파 당부

장미란, 6일 오후 관광분야 현안 대책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계엄 규탄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 논란 이후 국내 상황과 관련해 일부 국가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우려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해소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PCO협회 등 관광업계에 한국 정부의 조치 현황과 입장을 안내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에는 우리 정부가 지난 4일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현재 대한민국의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고, 관광·경제 활동 등에 영향이 없으므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 조정 등의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전달한 내용을 주지하고, 현재 한국의 주요 관광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상황을 관련 업계와 방문 예정자들에게 전파해 달라는 요청 내용을 담았다.

또한, 우리 정부가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과 관련해 안내나 통역, 불편 신고 등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서비스(8개 국어로 지원)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협회와 업계에서 관광객 유치 및 관리 등과 관련한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이 있으면 필요한 조처를 해나가겠다고 공지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6일 오후 장미란 제2차관이 관광공사, 관광업계 등이 참석하는 관광분야 현안 대책회의를 개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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