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곽미숙(국민의힘, 고양6) 의원이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공항버스 3200번 노선 폐선과 관련한 대책회의에서 주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및 고양시, KD운송그룹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월 노선이 폐지되는 3200번 버스의 대체 버스인 7400번 노선의 미경유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7400번 노선에는 능곡·토당·행신 지역에는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미경유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겪게 될 불편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생활권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경기도와 고양시, KD운송그룹이 협력해 주민들의 교통권을 보장하고, 공항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성과 경제성을 조화롭게 고려해 추가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공항 상주 직원들에 대한 요금 지원 문제 또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와 고양시는 KD운송그룹과 협력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체 노선 설계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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