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의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이 중국의 경제 허브에 첨단 종합기지를 구축한다.
한미약품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베이징 수도공항 인근 경제구역에 ‘북경한미 종합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공항 인근 산업단지의 약 1만 4000평 부지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연구소, 사무실 등을 통합한 제약 종합기지를 두 단계로 나눠 완공하는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약 7억 위안(약 1400억 원)이다. 1단계 건설에는 종합 제제 건물과 저장 및 운송 센터, 자동화 창고, 부대 시설 등이 포함되며, 2026년 5월말 완공 예정이다.
종합기지가 완공되면 북경한미는 연간 6억 캡슐의 완제의약품과 90톤의 원료의약품 배양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1만 1000개의 셀을 갖춘 물류 자동화 창고를 기반으로 효율적 공급망 관리를 구현하게 된다.
박재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은 “3년 전부터 추진하고 작년 초부터 본격화한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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