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7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사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중국을 25대14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 B조 2위 이란과 결승 진출을 놓고 8일 맞대결한다.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이란, 일본-카자흐스탄 경기로 열리게 됐다.
한국은 이연경(경남개발공사)과 서아루(광주도시공사)가 나란히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중국에 11골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나라들에 주는 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78년부터 세계선수권 2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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