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대 노총, 尹 담화에도 탄핵 요구…“계엄 없단 말 못 믿어”

윤 담화 후 양대 노총 비판 논평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내란범 윤석열 탄핵하라! 구속하라! 민주노총 행진'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노동조합 지형을 양분한 양대 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7일 윤 대통령 담화 후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고 남 탓을 했다, 뭘 잘못했는지 구체적인 게 없다”며 “제 2의 계엄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민이 (그 말을) 어떻게 믿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3일 계엄 선포로 국민 불안과 불편을 만들어 송구스럽다고 했다. 다시 계엄 선포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노총은 “(윤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을 당(국민의힘)에 일임한다는 것은 탄핵을 막으라는 지침”이라며 “국회는 탄핵 의결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명도 성명을 통해 “내란은 사과로 무마할 수 없고, 내란죄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국민은 하루라도 윤석열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앞서 윤 대통령이 정권 퇴진을 할 때까지 총파업을 벌인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과 시민정치단체가 이날 국회 일대에서 연 정권 퇴진 대회에는 약 2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시민까지 포함하면 참가자가 약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