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차전 일정이 발표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는 내년 6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맞붙는다.
7일(이하 한국 시간) FIFA가 발표한 2025 FIFA 클럽 월드컵 세부 일정에 따르면 울산은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와 함께 조별리그 F조에 묶였다. 첫 경기는 내년 6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멜로디전이고 2차전은 6월 22일 플루미넨시로전,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6일 도르트문트전이다.
이 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현지 시간으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클럽이 참가한다.
대회 개막전은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축구의 신’ 메시(아르헨티나)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알아흘리(이집트)가 격돌하는 경기다. 조별리그는 27일까지이며 29일부터는 16강 토너먼트가 치러진다. 결승전은 7월 14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B조 1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같은 날 TQL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 FC(미국)와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9일 위다드 AC(모로코)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경기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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