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속보] 김용현 전 장관 “새벽 1시30분 계엄수사 특수본 자진출석”…검찰, 김용현 심야조사

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새벽 계엄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닷새 만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오늘 오전 1시30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하기 직전인 5일 오전 그를 돌연 면직 조치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연락을 끊고 한남동 공관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김 전 장관의 중앙지검 자진 출석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계엄군이 진입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통상적인 수사 순서지만, 특수본이 출범 이틀 만에 김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데는 사안의 중대성과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김 전 장관을 조사 도중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