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정규리그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7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4대2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무패(10승 3무·승점 33) 행진을 13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27)와는 승점 6차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춰 풀타임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며 큰 실수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줬다.
뮌헨은 전반 18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5분 우파메카노의 백패스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후반 11분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2대1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까지 터뜨렸지만 1분 만에 다시 실점한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쐐기골 넣어 4대2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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