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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신세계, 기장 앞바다에 생태숲 조성

사회가치경영(ESG) 1차 협력사업으로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신세계와 함께 기장 월전항 일원에 해양보호생물 잘피(거머리말) 서식지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부산 연안의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잘피는 해양보호생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인정하는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이다. 앞서 시와 신세계는 지난 4월 ‘부산 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ESG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1억원을 지원해 이 사업을 추진했고 2026년까지 추가로 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기장 임랑항 등에서 채취한 잘피 종자 1만1000개를 월전항 연안에 파종했다. 시는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식된 잘피 개체의 안정도와 종자의 생존율 파악하고 서식 생존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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